지능형 CCTV 연구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

2018-07-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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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CCTV R&D에 대한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필요

[보안뉴스= 고현준 인텔리빅스 전략기획팀장] 급격한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기술 발전은 보안시장이 본격 확대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지능정보사회란 고도화된 정보통신 기술 인프라(ICBM)를 통해 생성·수집·축적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결합한 지능정보기술이 경제·사회·삶 등 모든 분야에 보편적으로 활용돼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되는 사회를 가리킨다.


[이미지=iclickart]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DC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은 2022년까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1,13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연어 처리, 이미지 인식, 머신러닝, 인지 컴퓨팅 등 여러 기술 중에서도 딥러닝 관련 기술이 가장 빠르게 확산되며 2020년까지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딥러닝 기술은 연구·개발(R&D)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가장 활용되고 있는 분야를 꼽는다면 바로 영상보안 분야다.

중국의 AI 스타트업 수는 2016년 기준 100여개에 육박하는데, 이 중 65곳이 29억위안(한화 약 5,100억원)을 투자받아 영상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술 연구의 55%는 인간의 시각에 대응하는 센서로부터 얻어지는 CCTV 영상정보를 이용한다. 컴퓨터 또는 로봇이 자기 주변물체와 환경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추출 및 인식하게 해주는 기반 기술인 컴퓨터 비전 기술이다.

미국도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개발이 활발하다. 특히, 외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행동하는 시각지능형 로봇의 연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AI 로봇 시장 진출이 멀지 않았다. AI 기술의 발달에 따라 로봇 시장도 점차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AI 기술 도입으로 인해 CCTV 역시 점점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단순 물리보안의 영역에서 벗어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다른 산업과의 융합으로 인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개발·제공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사들이 홈 CCTV 및 시큐리티 분야에 투자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범 모니터링 목적으로 사용하던 CCTV가 일반가정에까지 스며들며 스마트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시장의 변화에 따라 우리 정부는 CCTV의 활용 영역을 방범과 치안에서 재난방재 등으로 넓히고 있으며 국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정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시장에서의 역할 비중이 늘고 있는 지능형 CCTV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중국이나 미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기술 개발에 애로사항이 많다. 경쟁국들은 이미 영상 빅데이터를 확보해 기술 고도화와 경쟁력 확보해 가고 있는데, 국내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다양한 규제로 인해 기술 개발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AI 기술을 적용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는 연구를 위한 영상 데이터 지원 성패를 좌우한다. 지능형 CCTV R&D에는 데이터베이스와 인프라, 개발 지원 등이 절실하다. 정부의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은 국내 CCTV 산업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글_ 고현준 인텔리빅스 전략기획팀장(hero2102@intellivix.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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