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부터 코어까지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대
독점 ‘올프레임 AI’ 적용… 안전과 보안 향상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이 딥러닝을 지원하는 업계 최대 용량의 보안감시 시스템 구축용 HDD인 ‘웨스턴디지털 퍼플 12TB 드라이브’를 선보인다.
▲ 퍼플 12TB 드라이브 [사진=웨스턴디지탈]
영상보안 시장의 진화에 발맞춘 신제품이다. 영상보안 시장에서는 갈수록 해상도가 높아지고 실시간으로 저장된 영상 데이터 엣지 단 분석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는 등 갈수록 진화된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영상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발생하는 엑사바이트(Exabyte) 규모의 빅데이터 총량은 2021년까지 연간 25%씩 증가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높은 해상도의 카메라 설치와 더욱 지능화된 애플리케이션, 전 세계적인 영상분석을 통한 영상 활용의 확대 등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영상보안 시스템이 단순히 움직이는 대상만을 감지했던 것에 반해 새로운 시스템은 물체를 보다 정확히 감지하고 오작동을 줄일 수 있는 실시간 엣지 애널리틱스 등 추가적인 기능을 사용하게 된다. 동물이나 나뭇잎, 빛 등으로 인해 잘못된 경보가 작동할 수 있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AI 지원 시스템에서는 움직이는 목표물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분석을 통해 목표물의 잠재적 위험성까지 판단한다. 딥러닝 알고리즘은 단순한 움직임 감지를 넘어 얼굴인식이나 행동 예측 등 한층 발전된 기능도 지원해 소매업이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제품이 포함된 웨스턴디지탈의 영상보안용 포트폴리오는 다수의 고화질 비디오 스트림 캡처와 녹화된 영상의 빠른 액세스 및 처리를 바탕으로 딥러닝과 애널리틱스의 탁월한 지원을 통해 영상보안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이 탑재 및 지원되는 DVR과 NVR 시스템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백그라운드 학습을 통해 캡처와 함께 AI 작동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랜든 콜린스(Brendan Collins)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 사업 부문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네트워크 영상 녹화 시스템이 점점 더 똑똑해지면서 AI를 지원하는 NVR은 물체인식과 얼굴인식 등 전반적인 딥러닝 성능과 처리 속도 알고리즘의 향상을 위한 새로운 GPU나 CPU에 최적화돼 설계되고 있다”며, “한층 발전된 영상분석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개별 카메라 대비 큰 스토리지 용량과 더욱 정교한 처리능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웨스턴디지탈은 이 제품이 영상보안 시장에서 딥러닝과 영상분석 발전을 이끌 차세대 시스템에도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한다. 퍼플 12TB 드라이브는 모든 영상보안 시스템과 호환할 수 있는 더 큰 용량의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AI 지원 시스템을 위해 특화 설계된 웨스턴디지털의 독점 기술인 올프레임 AI 기술도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최대 2배에 달하는 AI 채널(AI 채널 16개/AI 스트림 32개)을 지원한다.
웨스턴디지털 퍼플 12TB 드라이브는 6월 중순부터 국내 공식 수입사 등 지정된 판매처를 통해 판매 중이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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