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인 홍석천은 ‘정신 없는 중에 아는 형 이름으로 연락이 와 몇 백만원의 돈을 송금했는데 알고보니 사기였다는 걸 알았다’며 피해 사례를 알렸습니다.
이런 지인을 사칭한 피싱의 경우, SNS 메신저의 해킹보다는 이미 해킹, 유출된 사용자의 이름, 사진 등 정보를 악용해 지인으로 위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포털 사이트의 계정이 해킹 및 도용 당했다면, 계정과 연동된 휴대폰의 주소록에 접근할 수 있고 또는 소셜 로그인 기능을 통해 다른 SNS에도 로그인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특히 SNS와 메신저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이용자가 주요한 채팅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만큼 사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이 더욱 우려됩니다.
이런 계정도용 및 지인사칭 피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갑작스럽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았다면 꼭 전화로 재차 확인합니다.
특히나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계정에서 온 메시지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포털사이트나 SNS의 로그인 이력을 조회해보고, 로그인하지 않은 기록이 있다면 해당 IP주소를 차단합니다.
SNS 해킹을 막기 위해 포털사이트 및 SNS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합니다.
사용자 본인의 주의와 개인정보 보호가 가장 중요합니다!
[유수현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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