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전자기스펙트럼(EMS) 작전을 수행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두 기관은 23일 인천 송도 전자파기술원에서 EMS 분야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MS(Electro-Magnetic Spectrum)는 전자기파를 주파수와 파장에 따라 배열한 스펙트럼을 의미하며, 통신 및 감시, 정찰, 전자전(EW) 등 다양한 군사적 활용이 가능하다.


▲조재명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사령관(왼쪽)과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이 EMS 분야 협력 MOU를 맺었다. [자료: 전파진흥협]

양 기관은 EMS 전문인력 양성 및 EMS 용역 연구 등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질적 상호 교류협력을 진행한다. 이번 MOU는 △국방 EMS 전문교육 개설 및 정기적인 교육 기회 제공 △국방 EMS 발전 기술교류 상호협력 △국방 EMS 용역 연구 및 EMS 분야 신기술 개발 기획연구 등 상호협력 △군 EMS 전문인력 양성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반기엔 ‘군 EMS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송도에서 개최하고 상호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재명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사령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통신사령부와 협회가 EMS 관리작전에 요구되는 전문역량을 강화할 출발점”이라며 “두 기관의 상호협력은 국방 EMS 전문인력 양성과 국방 EMS 기술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전장 환경의 핵심 요소인 국방 EMS 분야에서 군과 상호협력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신기술 개발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국방 EMS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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