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창립 10주년을 기념, ‘10년 후 금융의 미래와 금융보안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상원 금보원장이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박상원 금보원장은 ‘금융보안원, 10년을 넘어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시대로’란 주제의 기조 발표에서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인 ‘뉴 노멀’이 등장하는 변화에 대응, 보안으로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겠다”며 “보안관제 및 평가를 확대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는 등 차세대 보안을 선도할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을 위한 세부 과제로 △AI의 안전한 활용 지원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 △금융권 클라우드 및 데이터 이용 확대 △자율보안 문화 조성 △금융권 사고대응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전체 직원의 10%를 AI 전문가로 육성하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와 성과 중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조직 내실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권태경 연세대 교수(우측 네 번째)가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더 안전한 디지털 금융을 위한 발전 방향’을 주제로 패널 토론도 열렸다. 백연주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플랫폼 금융 확대에 따른 금융 포용성 제고와 가산자산 규제 공백해소, 안전한 AI 활용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한 패널들은 금융 혁신과 보안을 위해 규정 중심에서 원칙 중심의 규제로 전환하고, 금융사의 책임과 자율이 병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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