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나갑니다.
영어로 ‘유저(User)’는 우리나라 말로 ‘사용자’일까요, ‘이용자’일까요?
나는 기업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일까요, 이용하는 사람일까요?
나의 개인정보는 사용될까요, 이용될까요?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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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언론에서 사용자를 많이 쓰고 사용자와 이용자를 혼용해서 쓰는 대혼란의 정국입니다.
정답은...(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이용자’입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용자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자를 말하며,
사용자는 이용자에게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자입니다.
최근 페이스북 사태에서도 개인정보 유출피해를 입은 사람은 ‘사용자’가 아니라 ‘이용자’인 것이죠.
각 기업마다 명시하고 있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봐도 “이용자의 개인정보 및 권익을 보호”한다고 표기돼 있습니다.
보안뉴스 독자라면 이제 정확히 ‘이용자’라고 쓰시겠죠? (이미 알고 계셨을 수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기자)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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