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과 보안직무 영향분석 및 스마트 항공보안 발전방향 논의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세계보안엑스포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노동과 보안직무 영향분석 및 스마트 항공보안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4회 항공보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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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보안협회가 SECON 2018에서 제4회 항공보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보안뉴스]
이번 항공보안 심포지엄에서는 국토교통부의 국가항공보안 정책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승객갑질과 감정노동자 직무이해관계’, ‘감정노동이 보안직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공항 보안에 관한 연구’, ‘빅데이터 기술과 첨단 항공보안’ 등 실무분야를 중심으로 4개 세부 주제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세부 주제는 정부 정책에 따른 현장 업무 분석과 공항보안 확보의 효율성 증진을 위한 것으로 패널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윤규식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항공보안 발전을 위한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는 토론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했으며, 향후 항공보안협회 중심으로 다양한 보안 활동을 수행하는 등 항공보안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항공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협회 중심으로 항공보안전문가가 참석한 패널토론을 통해 원인을 집중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제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정부의 항공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국민의 안전 확보와 항공보안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항공보안협회 주관 항공보안 심포지움은 기내난동 등 사회적 우려와 관심이 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항공보안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한편, 2014년 12월에 창립한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는 법인회원과 항공보안 관련분야 경험이 풍부한 300여 명의 정회원이 있으며, 항공보안 전문가 양성 교육 등 보안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15년 12월에 경찰청으로부터 특수경비원과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담당할 민간경비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2016년 3월 설립한 보안검색 교육기관에서는 대인검색 및 X-ray 판독교육을 통해 보안검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항공보안전문가 배출을 위한 교육 분야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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