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간사기관, 이스트시큐리티가 자문기관 맡아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제주] 제주도의 사이버 보안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최신 IT 기술 교류 및 정보 공유 확대를 위해 1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7 제주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등 총 13개 기관은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가 MOU 체결 뒤 단체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를 간사기관으로 두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최재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제주국제대학교(총장 고충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시장 고경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이상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동원)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황우현)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본부장 박종정)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본부장 박기욱) 등 회원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대표이사 정상원)는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의 자문기관으로 가입돼 있다.
2015년 6월 25일 제주도 내 10개 기관이 모여 출범한 이래,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는 ‘사이버보안 실무협의회’ 개최(2015년 9월 22일), ‘2016 제주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개최(2016년 11월 22일), 사이버안전훈련센터의 ‘합동 해킹대응훈련’ 참여(2017년 2월 15일~17일),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17)’ 합동 참관(2017년 9월 5일~6일)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 역시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가 주관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1)사이버테러 및 해킹 예방을 위한 기법 및 기술 개발·공유 (2)최신 악성코드 정보 및 감염 사례 공유 (3)각 기관별 정보시스템 구축 사례 공유 (4)정보시스템 보안취약점 점검기법 공유 및 보안점검 지원 (5)사이버보안기술에 관한 교육훈련·자료·출강·직원교류 (6)기타 협의회 참여기관의 사이버 보안수준 제고 활동 등이다.
한편,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의 가입 자격은 제주도 내 공공기관, 행정기관 또는 40인 이상의 법인 및 단체이다. 가입하고자 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간사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에 공문으로 가입 의사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안건 상정을 통해 가결 여부가 결정된다.
[오다인 기자=제주(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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