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페트야(Petya) 랜섬웨어는 2016년 4월 처음 발견된 랜섬웨어입니다.
그런데 어제인 27일 밤부터 페트야 랜섬웨어가 크게 퍼지더니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인도 등에서 랜섬웨어에 감염됐습니다.
특히 공항, 석유 회사, 방사능 탐지 시스템, 철강 회사, 선박 회사 등이 감염되어 사회 인프라 부문의 타격이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27일 저녁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감염된 사례가 발견되었습니다. 트위터에 회사에서 야근하던 직원들의 컴퓨터가 차례대로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현재까지는 워너크라이와 같은 SMB 취약점이 악용됐다고 밝혀져 있고, 워너크라이와는 다르게 회사 내의 네트워크와 같이 로컬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감염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워너크라이 사태 당시 기업들이 보안 패치를 수행하기도 했고, 이번 공격이 우리나라를 타깃으로 하지 않아 피해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항상 주의하고, 혹시나 감염된다면 빠르게 신고하여 기관 및 업체의 협력을 통해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유수현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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