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7 아침 소식] 세계와 업계 헤드라인 모아보기

2017-06-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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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이민 정책 대법원 통과하고, 베네수엘라 기름값 떨어지고
파이브 아이즈 국가, 호주에서 모여 ‘백도어’ 논의…구글 지메일 스캔 중단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2015년에 진행했던 뉴스 클리핑 혹은 헤드라인 모아보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업계 소식만 모으기에는, 정보보안이라는 분야가 테러, 외교, 정치와 너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관련된 세계 소식도 함께 모아볼 예정입니다. 또한 본지가 오늘 하루 보도할 내용도 일부 예고되어 있기 때문에 독자들께서 좀 더 목적성을 가지고, 시간 누수 없이 본지 웹사이트를 방문하시도록 했습니다.


[이미지=iclickart]

세계 이모저모
정치 및 선거 소식입니다. 알바니아에서는 총선이 끝나고 개표되고 있는데 현재 여당인 사회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들이 현재의 정권에 만족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몽골에서는 대선이 시작됐습니다. 후보들 모두 몽골의 경제 부흥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몽골의 국민들이 친중과 반중, 어느 쪽을 택할 지가 관건이 되는 투표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각 도시의 시장 선거가 있었는데, 중도 우파 후보들이 승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도 우파는 이민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는 게 특징으로, 곧 있을 이탈리아 총선의 결과가 예견된 듯 합니다.

테러 소식입니다. 필리핀에 있는 ISIS 세력이 모병 활동을 거세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캠퍼스에서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고, 돈으로 유혹한다고 합니다. 나이지리아의 테러 세력인 보코하람은 차드 군대와 맞붙었고, 차드 군인 8명을 사살했습니다. 바다에서는 해적들도 활동 중입니다. 1백 5십만 리터의 디젤 연료를 싣고 있던 태국 유조선이 해적 7명에 의해 피랍돼, 현재 태국 정부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연합으로 추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나라티왓 주에서 오토바이 폭탄 테러 사건이 벌어져 군인 12명과 민간인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주말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 사건의 용의자 8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4명은 남자, 4명은 여자로 모두 인민혁명당과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테러 행위를 벌이고 있는 헤즈볼라의 군사 행위를 돕지 말라고 이란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합니다. 이란은 헤즈볼라의 활동 근거지인 레바논에 무기 공장을 세울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한편 시리아 역시 이스라엘에게 계속해서 공격하면 보복하겠다는 경고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4월 상트페테르부르크 기차역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용의자들이 텔레그램 메신저 앱을 사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가 있기 직전, 러시아 정부는 텔레그램 측에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넘기라고 했고, 텔레그램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지난 2011년 말리에서 알카에다에 의해 납치된 스웨덴 인질인 요한 구스타프손(Johan Gustafsson)이 석방되었습니다. 스웨덴 정부, 외교부, 경찰 등 각 기관들이 알카에다와의 줄다리기를 잘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모술을 둘러싼 IS와 이라크 정부군의 전투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이 모술 대부분의 지역에서 IS를 소탕했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구역만 점령하면 된다고 합니다.

외교 소식입니다. 러시아는 노르웨이에 경고를 보냈습니다. 노르웨이가 자국에서의 미군 훈련 기간을 2018년까지 연장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근처에서의 미국 영향력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과의 무기 협정 서명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나라가 마지막 협상만 완결지으면 미국 무기가 러시아 가까이로 진격하게 됩니다. 한편 러시아의 푸틴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따로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러시아 정부 대변인이 발표했습니다.

트럼프의 여행 금지 명령이 미국 대법원을 일부 통과했습니다. 이제 리비아, 이란,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의 6개국 국민들은 특별한 경우 아니면 미국으로 갈 수 없습니다. 가족이 미국에 있거나, 미국 대학교에 입학한 경우는 미국 공항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영국은 유럽연합 소속 국가의 국민들이 영국 영토 내에서 같은 권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브렉시트 이전이든 이후든, 개인의 삶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한 것입니다.

석유 및 자원 소식입니다. 한국은 미국의 셰일 가스를 수입하기로 하고 운송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한국과 미국의 수출입 상태에 불만을 지속적으로 표시했기 때문에 그걸 조금 누그러트리고자 취한 조치이기도 합니다. 한편 베네수엘라의 석유 값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6월 23일을 기준으로 배럴 당 39.23 달러 수준이 되었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의 회생 가능성이 점점 더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시위도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분야 이모저모
각 정부 기관들의 발표 사항입니다. FBI가 2016년 사이버 범죄로 발생한 손실이 1조 4500억원에 달한다고 집계했고, 중국은 캐나다의 민간 기업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멈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 웹사이트가 ISIS 지지자들에 의해 해킹 공격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방문자가 그리 많지 않은 웹사이트라, 왜 굳이 선전용 공격 목표로 삼았는지는 불투명합니다. FBI 발표 내용에 대해서는 본지에서 상세 기사로 다룰 예정입니다.

영국 의회도 해킹당했습니다. 의회 소속 이메일 계정 90개가 침해된 것인데요, 의회 측은 무작위 대입 공격에 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작위 대입 공격에 당했다는 건 보안의 기본 중 기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라 매체들의 조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중 인증 이야기가 불거져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호주에서는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5개 국가가 국가 안보와 사이버 안보를 논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른바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라고 하는데요, 이 5개 국가들은 서로 첩보를 공유하고 국가 보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안보’를 위해 이들이 주로 이야기 나눈 것이 ‘백도어 설치’라고 합니다. 특히, 민간 기업들에게 ‘안보를 위한’ 백도어를 심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업계 소식입니다. 구글은 광고 타게팅을 위한 지메일 스캐닝을 그만둘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여태까지 구글은 소비자들의 지메일을 스캔해 ‘맞춤형 광고’가 노출되도록 했는데요, 이는 프라이버시와 관련하여 많은 논란을 겪어온 것입니다.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멀웨어 프로텍션 엔진(Malware Protection Engine)에서 RCE 취약점이 또 발견됐습니다. RCE 취약점이란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의 준말입니다. 매우 치명적인 결함인데요, 구글의 프로젝트 제로 팀에서 발견한 것만 이번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본지가 상세 보도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5년 사이버 공격을 받은 의료 보험 회사인 앤섬(Anthem)의 기나긴 법정싸움이 막을 내렸습니다. 당시 7천 8백 8십만 건의 개인정보 및 의료 기록들이 새나갔는데요, 앤섬은 이에 대해 1천 150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결정이 났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본지가 더 상세한 보도를 하겠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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