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원 받는 해커들, 우크라이나 집중 공격
[보안뉴스 홍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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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인 페트로 포로셴코(Petro Poroshenko)는 지난 두 달 동안 6,500건에 달하는 사이버 공격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관련 수사를 진행한 결과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로이터 통신을 통해 주장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국가안보국, 국방위원회와의 회의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이버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달 우크라이나의 재정부와 국방부를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국고 시스템이 며칠 동안 마비됐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사건도 러시아 해커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이버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사이버 전쟁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해커들이 멀웨어를 안드로이드 기기들에 설치하는 방식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부대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홍나경 기자(hnk726@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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