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세력에 의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 열어놔
[보안뉴스 홍나경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주 수도 키예프에서 일어난 정전 사태가 사이버 공격에 의해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현재 조사 중이다. 이번 정전 사태는 작년 이맘때 러시아 배후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정전이 일어난 지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키예프 정전 사태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여러 지역구들이 몇 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또한, 피브니치나(Pivnichna, 우크라이나 변전소)의 전력망도 갑자기 끊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국영 전력기업인 우크레네르고(Ukrenergo)가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UAWire 뉴스가 보도했다.
변전소 관리자는 해커들의 공격으로 인한 장비 고장이 정전의 원인들 중 하나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조사기간 동안 변전소의 자동통제 시스템 관리를 중앙에서 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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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홍나경 기자(hnk726@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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