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이기주 상임위원이 개인정보보호 관련 국제적 공조를 확대하고, 국제기구 및 캄보디아·싱가포르와의 방송통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 상임위원은 오는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제7회 APT 사이버 시큐리티 포럼(Cyber Security Forum)과 13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IIC 방송통신 정책 및 규제주간 2016(Policy & Regulations Week 2016)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시장동향 및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개인정보보호 분야 등의 국제적 공조를 강조할 계획이다.
APT 사이버 시큐리티 포럼은 APT(Asia-Pacific Telecommunity, 아-태 전기통신협의체)에서 주관해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사이버 보안 관련 국제포럼이며, IIC 정책 및 규제주간은 IIC(International Institute of Communications, 방송통신국제기구)에서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방송통신 관련 정책 현안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와 함께 이 상임위원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Ministry of Posts & Telecommunication), 공보부(Ministry of Information), 민영방송 Apsara TV를 방문하여 캄보디아에 대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교육방송 모델 전수를 지원하고,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과 양국 간 방송 프로그램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방문기간 동안 IIC의 크리스 채프먼(Chris Chapman) 의장,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태 경제협력체)의 앨런 볼라드(Alan Bollard) 사무총장과 면담해, 인력 교류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한 방송통신 분야에서의 국제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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