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해안포 발사 등 북한 무력시위도 계속 이어질 듯
[보안뉴스 권 준]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긴급 보안점검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전에는 북한군이 백령도 북방 장산곶 지역에서 수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SKT,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를 비롯해 은행의 인터넷뱅킹 시스템 등 주요 IT기반시설 142곳에 대한 긴급 보안점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긴급 점검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달 8일 사이버 위기경보가 격상된 데 따른 것으로, 각 시설의 사이버 보안태세를 점검하고, 사이버테러 징후 및 공격흔적 등을 분석하게 된다.
미래부와 KISA는 보안 근무인력을 늘려 과거 사이버테러가 발생한 곳, 주요 기관 홈페이지 등에 대한 사이버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통신업체와 금융권에서도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이 높아짐에 따라 각사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일 오전에는 백령도 북방 장산곶 지역에서 서쪽으로 수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한 것이 우리 군에 의해 포착되면서 백령도 주민 대피 준비와 함께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철수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오전 7시 20분께 백령도 맞은편 북한 장산곶에서 수발의 해안포 사격이 실시됐다”며, “북한이 쏜 포탄은 장산곶 서북쪽 해상에 떨어져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렇듯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광명성 4호 발사, 그리고 개성공단 폐쇄 등 일련의 조치들로 남북한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테러·사이버공격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긴급점검이 진행되고 있는 IT기반시설은 물론 민간기업에서도 이상 징후 점검 및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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