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써보니] 홈CCTV, NHN엔터의 토스트캠

2016-01-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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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카메라와 클라우드가 만났다

[보안뉴스 김성미]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의 개정으로 일반 대중에게도 홈CCTV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되는 기기중 하나가 홈CCTV인 것도 CCTV가 더욱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는 원인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정부기관이나 대기업, 대형 빌딩 등에서나 쓰이는 줄 알았던 CCTV가 어느새 가정(Home)에까지 들어오고 있다. 홈CCTV의 등장은 CCTV가 B2B에서 B2C로 넘어가는 신호탄이다. 이 같은 흐름에 게임 명가로 알려진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도 CCTV제조사인 트루엔과 공동 개발 끝에 클라우드와 결합이 가능한 홈CCTV를 내놨는데 바로 ‘토스트캠’이다. 시큐리티월드에서 토스트캠을 직접 사용해 봤다.


▲ 토스트캠
‘토스트캠’은 앞서 말한 대로 가정과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홈CCTV다. 이 제품은 트루엔이 카메라를, NHN엔터가 영상을 저장하고 분석하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스마트폰 앱 등 소프트웨어를 각각 개발해 탄생시킨 제품. 국내 시장을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NHN엔터는 사용자 편의(UI)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간단한 설치와 쉬운 사용을 장점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리얼 클라우드 카메라 개봉기
NHN엔터가 ‘진짜 클라우드 카메라’라고 소개한 토스트캠이 들어있는 택배 박스를 개봉했다. 박스를 개봉하자 안에는 올 블랙의 미끈한 또 다른 박스가 들어있었다. 검정색 박스위에는 에나멜 블랙의 ‘TOAST CAM’ 브랜드 로고가 반짝인다. 흡사 스마트폰 상자와 비슷한 느낌. 쉽고, 간편하다는 특징을 심플한 패키지 포장에 그대로 담은 것 같다. 선명하게 새겨진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라는 문구도 왠지 믿음직하다.

2차 박스 포장을 푸니, 토스트캠이 모습을 드러낸다. 밝은 실버 컬러의 스탠드에 검정색 렌즈가 달려 있는 카메라가 메탈의 세련됨을 보여줬다. 박스에서 세련됐다는 느낌을 받은 것과는 다소 상반된 느낌이지만 어찌 보면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몬스터주식회사에 나오는 외눈박이 몬스터, 마이크와도 닮은 듯하다.

토스트캠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속 상자를 들어내니 손바닥만한 사용설명서가 보인다. 설명서에 적힌 설명은 단 20줄. 핵심설명은 ‘카메라와 PC를 연결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한 뒤 화면의 지시에 따르라’다. 설명서 아래에는 하얀색 박스가 하나 더 있었는데 카메라를 PC에 연결할 수 있는 USB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 벽면·천장 설치용 플레이트와 나사못 네 개가 들어있었다.

누구나 5분이면 쾌속 설치!
사용설명서가 있지만 동영상이 이해가 빠르기 때문에 유튜브(Youtube)에서 사용법을 살펴본 뒤 설치하기로 했다. ‘토스트캠’으로 검색하니 ‘5분 쾌속 설치법’이 올라와 있어 이해가 쉬웠다. USB 케이블을 이용해 카메라와 PC 또는 전원에 연결한 다음 원하는 위치에 올려두면 설치는 끝! USB 케이블은 3미터로 넉넉한 길이다. 카메라가 전원에 연결되면 카메라의 LED 램프가 푸른색으로 바뀌고, 와이파이에 연결되지 않았다는 음성메세지가 나온다.

토스트캠 거치대를 못으로 고정하면 벽이나 천정에도 설치할 수 있다. 다음에는 토스트캠을 클라우스 서버에 연결하는 절차가 남았다. 토스트캠은 SD카드 등 별도의 영상저장장치에 영상이 저장되는 일반 IP 카메라와 달리 클라우드 기반으로 영상이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이 작업은 필수다.

클라우드에 저장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PC로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 우선 모바일 앱부터 다운로드부터 했다. 다음에는 전화번호 또는 이메일을 이용해 회원가입을 하고, 스마트폰에 카메라 추가한 다음 와이파이를 등록하면 카메라 등록이 마무리된다.

이제 사용하기!
스마트폰이라면, 앱을 실행해 로그인 하면 떠오르는 카메라의 미리보기 화면을 터치하면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돼 있다. 저장된 영상은 시간별 영역을 선택하면 볼 수 있었다. PC를 사용할 경우에는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toastcam.com에 접속하면 된다.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 모든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도 높았다. 사용법은 스마트폰과 동일했다.


▲ 토스트캠 사양

썸네일을 클릭하면, 영상 보기가 실행된다. 특정 시점의 이벤트는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저장된 영상을 확인하면 되고, 디지털 5배줌을 지원하므로 화면의 특정 지점도 확대해 볼 수 있어 좋았다. 200만 화소의 풀HD로 영상 화질도 선명했고, 화각은 135도로 넓은 화각의 광각렌즈가 장착돼 있어 보통의 CCTV 세대를 커버할 정도로 시원했다. 이밖에도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타임랩스(수천 장의 사진을 속도감 있게 이어 붙여 영상화 한 작업물)나 클립을 만들어 원하는 영상을 편집해 저장할 수도 있었다. 원하는 움직임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가격은 오픈마켓 할인전 가격이 24만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설치를 위한 별도의 인건비가 들지 않고,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제품이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제품이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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