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민세아] 보안동아리 가운데 이보다 더 오래된 동아리가 있을까? 오늘의 주인공은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종대학교 컴퓨터동아리 인터페이스(Interface, 지도교수 장 윤)다. 보안동아리로 KUCIS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보안 분야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 대한 다양한 공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세종대학교 인터페이스의 김명길 회장 등 운영진과 만나봤다.

인터페이스는 어떤 동아리인가요?
인터페이스는 컴퓨터를 공부하기 위한 세종대의 중앙학술동아리로서 2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인터페이스는 ‘사람과 컴퓨터 사이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같은 동아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만들어진 동아리인가요?
창립멤버이신 1기 선배님들이 학교 내에 컴퓨터동아리가 없는 것이 아쉬워서 창립을 결심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인터페이스에 가입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인터페이스는 학교에서 유일한 컴퓨터 중앙동아리입니다. 하지만 신입부원을 뽑을 때 많은 조건을 보지 않습니다. 단지 동아리에 가입해 함께하고 싶은 열정, 동아리원들과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사교성만 있다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에서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저희 동아리는 중앙 학술동아리인 만큼 다양한 과의 학생들이 동아리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내부 학술 스터디,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연계 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건국대학교 정보보호동아리 SecurityFACT, 한국IT전문학교 등과 1~2달 주기로 연합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향후 연합세미나 규모를 넓혀서 실무자들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보안과 관련한 행사 이외에도 동아리원들이 개발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소규모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래밍 전시회가 있습니다. 또한, 대학정보보호연합 커뮤니티(S.U.A), 대학정보보호 연합동아리(KUCIS)등의 외부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생지식봉사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방학기간에 초등학교에 찾아가 컴퓨터, 영어, 음악 등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교육하는 것이죠.
인터페이스는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아리인가요?
인터페이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던 일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터페이스는 다양한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전공 분야 외에도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인터페이스는 만남에 높은 가치를 두고 모두가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면?
인터페이스는 역사가 깊은 만큼 매년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들이 있고, 부모님 뻘 되시는 선배님들도 오셔서 행사를 즐기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는 졸업선배와 재학생들이 만나 함께 동아리가 탄생한 날을 축하하는 동아리 창립제와 체육대회, 그리고 각 계절마다 기획되는 MT 등이 있습니다.
오래된 만큼 선배들도 많을 것 같네요.
동아리에서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선배님들 한분 한분께 연락해 행사 내용을 전달해 드립니다. 회장이 되어 처음으로 큰 행사를 진행했을 때 약 300분의 명단을 보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벌써 연말이 가까워져가네요. 남은 2015년 계획이 있나요?
곧 다가올 창립제 행사를 기획하는 동시에 시험공부를 겸한 스터디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국대학교 등 다른 대학교들과의 연합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등 대외적인 활동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렇듯 동아리가 학교를 벗어나 대외적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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