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시장 결산-5] UTM, 네트워크 보안 종결자로 우뚝!

2011-12-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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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 보안 기능 충족하는 통합보안 솔루션

[보안뉴스 김태형] 수 년 전부터 보안시장의 가장 큰 테마는 UTM(Unified Threat Management)을 목표로 내세운 다기능, 고성능의 통합보안장비였다.

UTM은 기존 10여 년의 보안시장을 총 망라해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침입탐지시스템 및 침입방지시스템(IPS), 안티 바이러스, 안티 스팸과 같은 다양한 보안 기능을 단일 어플라이언스(Appliance) 형태로 구성해 관리의 복잡성을 최소화하고 복합적인 위협 요소를 효율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통합보안 솔루션으로의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탄생했다.  

업계에서는 UTM이 향후 대형 사이트에서 복잡해지는 보안 장비에 대한 관리의 어려움과 성능적인 이슈를 복합적으로 처리하여 주력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방화벽, IDS(침입 탐지 시스템), VPN(가상 사설 네트워크),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와 같은 보안 솔루션들을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해왔지만 최근 복합기능의 보안 솔루션을 선택하는 추세로 발전하고 있다.

UTM은 이러한 다기능, 고성능의 보안 기능을 단일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구성함으로써 관리의 복잡성을 최소화한 통합보안 기능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어 차세대 통합보안 장비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기술적 진화를 거친 고성능 UTM에 대한 요구로 인해 고성능 UTM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언론사 등에서 도입이 활발해지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엔 대형 사이트를 중심으로 날로 복잡해지는 보안기기에 대한 관리의 어려움과 성능적인 이슈를 복합적으로 처리하는 주력 보안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비용대비 효율성을 중요시하고 보안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서도 비용절감과 관리의 편리성 등의 이점으로 네트워크 보안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가트너에 의하면 전 세계 UTM 시장은 2012년까지 연간 20~2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IDC는 UTM 시장이 네트워크 보안 시장 부문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UTM이 관련 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 포티넷은 올해 UTM 시장이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고 특히 포티넷코리아의 경우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훨씬 뛰어넘는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UTM은 여전히 진화하고 있으며 최근의 흐름은 10G 이상의 고성능 방화벽 시장에서의 UTM 장비의 사용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컨트롤(Application Control) 등 UTM만의 독특한 특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콘텐츠 보안 기능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포티넷 코리아의 최원식 지사장은 “점점 더 많은 중견 및 대기업들이 통합보안 장비인 UTM을 통해 네트워크와 보안과제를 해결하고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있다”며 “특히 광범위한 산업군에서 다양하게 UTM이 도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티넷은 UTM 시장이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예측하면서 앞으로 기술 트렌드는 10G급 이상의 고성능 UTM, 100G급 이상의 방화벽 용량을 지원하는 고성능 UTM, Wired와 Wireless를 어우르는 기술의 Consolidation, Smartphone을 지원하는 UTM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체크포인트의 한승수 컨설턴트는 “올해 통합 네트워크 보안시장의 성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물론 공식적인 시장 조사는 하지 않았지만 국내·외의 불안한 환경을 반영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큰 시장을 기대하고 있다. 체크포인트 글로벌은 3분기까지 전년 대비 15%의 성장을 달성했으며 국내에서도 글로벌 평균을 넘는 성장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글로벌하게 Appliacation control, ID 기반의 보안정책 수립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방화벽(NGFW) 시장이 열리고 있고 국내에도 도입이 시작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 벤더 중 선두권 벤더들은 이미 어플리케이션 컨트롤이 가능한 방화벽을 출시했거나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내년에는 보다 큰 차세대 방화벽 시장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티넷 이상준 부사장은 “앞으로 UTM은 금융 분야에서도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ELW(주식워런트증권) 시장에서의 스캘퍼들에 대한 특혜 논란으로 인해서 특히 증권업계에서 신규 방화벽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것.

특히, 대기업 고객사들의 UTM 도입이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실제로 기존의 방화벽, IPS, VPN 등을 별도로 운영해 왔던 대기업 고객들의 감가상각 연한이 종료되기 시작했고 다수의 많은 대기업 고객사들이 UTM 장비로의 통합을 희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승수 컨설턴트는 “내년 통합 네트워크 시장은 글로벌하게 10% 후반 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서도 올해 많은 보안 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체크포인트는 1분기 안티봇(Anti-bot) 소프트웨어 블레이드를 시작으로 총 2~3개 정도의 소프트웨어 블레이드가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상준 부사장은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구축 및 유지 보수 비용의 절감을 원하고 있어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관계에 있어서는 포티넷을 선두로 외산업체인 시스코, 주니퍼, 체크포인트,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이, 국내 업체로는 안랩, 시큐아이닷컴 등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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