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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mationweek)는 2011년 모바일 산업에서 태블릿 경쟁이 시작되리라 전망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에 이어 리서치 인모션(RIM), 모토로라(Motorola), HP 등이 다양한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더불어 최근 가장 HOT 한 아이템인 태블릿PC의 과거가 궁금하다.
태블릿PC는 스타일러스펜 또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가진 얇은 노트북을 말한다. PDA의 휴대성과 노트북의 기능을 합쳐놓은 신개념의 제품으로 펜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다.
태블릿PC는 기존의 노트북과 넷북 비해 크기도 작고 사양도 작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현재 노트북과 넷북의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발전하고 보급될 전망이다. 이미 윈도우CE 버전에서 안드로이드로 운영시스템이 바뀌는 것은 물론 크기도 매우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태블릿PC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1992년 MS에서는 윈도 포 펜(windows for pen) 컴퓨팅이라는 필기체 인식 윈도OS를 내놓은 적이 있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블루투스나 무선랜(WLAN) 등 네트워크 환경이 좋아지고 노트북PC와 PDA 등 휴대용 장비의 기술 발전으로 중앙정보처리장치(CPU)의 발열문제나 배터리 시간 등의 문제들이 해결됐다.
애플의 태블릿 PC 역시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초기에는 상용화되지 못했으나 연장된 전지 수명과 개선된 디스플레이 해상도, 수기 인식 소프트웨어, 대용량 메모리 및 무선 인터넷 접속 등 다양한 기술을 수용하여 상용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초반에는 가격이 비싸고 태블릿 전용 운영 체계(OS)를 별도로 사야 하는 불편함과 시장 초기 라인업과 지원 소프트웨어가 부족하여 활성화되지 못했다.
[김선경 기자(gree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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