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1건당 500원씩 적립, 수연 수빈 자매 보금자리 자금마련
[보안뉴스 오병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는 월드비전(대표 박종삼)과 손잡고, 컴퓨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웹 브라우저를 자사의 최신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8’로 업그레이드하면 500원씩 기금을 적립해 어린 두 자매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8 이웃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으로 적립된 기금은 지난 여름 태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부산시 연제구 김수연(9) 수빈(7)자매의 거주지 복구에 사용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두 자매가 수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캠페인기금 전액을 월드비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8 이전 버전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 사이트 (http://www.microsoft.com/korea/windows/internet-explorer/events/hearts.aspx)에 접속해 ‘익스플로러 8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고 내려받으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8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웹 브라우저의 버전 확인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을 띄운 후 ‘도움말’ > ‘인터넷 익스플로러 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또한 참여자는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캠페인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수연, 수빈이 사연 전달하기’ 배너를 클릭하면 이메일로 주변 지인들에게 캠페인을 알릴 수 있어 직접 참여율도 높일 수 있다.
월드비전 손재동 복지사는 “수연 수빈 자매는 거동이 불편한 외조모와 함께 현재 정부 생계비에만 의존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고 거주지 역시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세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사용자들의 작지만 따뜻한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수머 온라인사업부 이석현 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부터 전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8 업그레이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의 경우 인터넷 인구의 절반이 여전히 출시된 지 9년이 지나 보안에 취약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6를 사용 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동참으로 인터넷 보안의식을 높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굿바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6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고 많은 사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8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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