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 0의 무작위 조합으로 덮어쓰거나 산산조각 내야
신학기를 맞아 컴퓨터를 새로 구입한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사용자들은 새 컴퓨터 구매 후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를 중고 제품으로 팔거나 폐기 처분하게 되는데, 이때 PC에 남아있을 주민등록번호나 은행 거래 내용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능성이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만텍코리아(대표 윤문석 www.symantec.co.kr)는 12일 개인 사용자들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팔거나 폐기 처분할 때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시만텍 관계자는 “키보드나 마우스 명령으로 데스크탑에서 정보를 삭제하거나 휴지통을 비우면 디스크 인덱스에서만 정보가 없어지는 것뿐”이라며 “원본 데이터는 계속해서 하드에 남아 해커들이 이 정보들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하드 드라이브에 남아있는 정보를 1과 0의 무작위 조합으로 덮어쓰는 와이핑(Wiping)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모든 정보를 없애야 한다. 이 과정은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과 같은 메일 관리 프로그램 사용시에는 연락처, 주소 등도 하드 드라이브에 남아있게 된다. 따라서 모든 이메일 주소, 메시지, 문서 및 파일은 물론 양도가 불가능한 소프트웨어 역시 완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또는 사용하던 하드 드라이브를 새로운 컴퓨터의 보조 스토리지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가장 확실하게 남아있는 정보를 제거하는 방법은 아예 하드 드라이브를 산산조각 내거나 녹여버리는 것이다.
시만텍코리아의 윤문석 사장은 “수많은 중고 PC들이 생겨남과 동시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개인정보가 무심하게 버려지고 있다”며 “개인 정보 보안에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이후에 벌어질 수 있는 큰 보안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수 기자(boannews@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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