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감소추세지만 여전히 극성..우수 프로그램은 증가
방송통신위원회는 악성(코드) 프로그램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한 ‘2009 상반기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악성코드 제거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성능 미달의 다수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09. 6월 기준으로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134종의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치료성능, 이용약관 게시, 배포 및 결제방식, 설치 동의확인 등 38개 항목에 대해 실태를 조사하였다.
프로그램명
(이름 순서로 정렬)
서비스업체
유/무료
네이버 PC그린
NHN
무료
노애드2+
노애드
유료
다음툴바
다음커뮤니케이션
무료
바이로봇 Desktop
하우리
유료
안티스탑
아이앤티미디어랩
유료
알약
이스트소프트
무료
피씨닥터플러스
유에스 앤 코리아
유료
nProtect AVS 2007
잉카인터넷
유료
PC닥터
보안연구소
유료
PC지기 CIS
비전파워
유료
Qook 인터넷 닥터
KT
무료
TC스파이닥터
프리아이커뮤니케이션
유료
V3 365 클리닉
안철수연구소
유료
V3 IS 2007 Platinum
안철수연구소
유료
V3 Lite
안철수연구소
무료
▲ 치료성능 상위 프로그램 (1,000개 이상 치료)
치료개수
‘08년 하반기
‘09년 상반기
증감률
1,000개 이상
4.7%(6종)
13.4%(18종)
186.6%
150개 이상
14.8%(19종)
20.1%(27종)
35.7%
1개 이상
21.9%(28종)
25.4%(34종)
16.0%
0개
65.6%(84종)
61.2%(82종)
-6.8%
확인불가 (다운로드 중단, 설치/실행 오류)
12.5%(16종)
13.4%(18종)
7.5%
▲조사대상 악성코드 치료율
이번 조사는 업체들의 홈페이지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실제로 다운로드 받아 다양한 종류의 악성코드 샘플 1,500개에 대해 치료성능 등을 측정한 결과, 1,000개 이상의 악성코드를 탐지·치료하고, 이용약관 게시 등을 준수한 우수제품이 15종으로 전년도 하반기 6종 보다 크게 증가하였고,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정상파일 등을 악성코드로 잘못 탐지하는 제품은 9종으로 전년 하반기 32종 보다 크게 감소하였다.
반면, 단 하나의 악성코드도 탐지하지 못하거나 프로그램 설치 및 실행 오류, 준수사항 미 이행 등의 제품이 100 여종(74.6%)으로 나타나 여전히 다수의 성능미달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제품 선택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금번 조사결과 문제소지가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시정권고를 하거나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개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이용자 보호와 피해 예방을 위해 금년 하반기에도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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