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 탐지·자율 무기 제어 프로토콜 상호 공유해 방어막 구성
[보안뉴스 김형근 기자]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국방 및 보안 분야의 첨단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사상 첫 양자 AI ‘태스크포스 탈론 시냅스’(Task Force Talon Synapse)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스크포스 출범은 급변하는 중동 지역의 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를 활용한 미래 군사 거버넌스를 동맹국과 공동으로 수립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미국 국방부가 해외 국가와 양자 간 인공지능 국방 협력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은 태스크포스를 통해 △AI 기반 감시 정찰 △사이버 위협 탐지 △자율화 무기 체계 운영 등 기술 보안 영역 전반에서 협력을 가속할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셋과 알고리즘 모델을 상호 공유해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역량을 끌어올리고, 연합 작전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간 충돌 및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번 협력 기구를 통해 UAE를 중동 내 핵심 첨단 기술 안보 파트너로 공식 격상했다. 단편적인 무기 구매나 통상적인 군사 훈련을 넘어, 미래 사이버 안보의 뼈대인 AI 플랫폼과 국방 데이터 거버넌스를 공유하는 동맹 관계로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아랍에미리트 측 역시 이번 국방 기술 동맹을 바탕으로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중동 지역 특유의 지정학적 불안과 고도화되는 드론·해킹 공격에 맞서, 미국의 검증된 군사 AI 프로토콜을 자국 안보망에 이식해 실질적인 방어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동맹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지능형 사이버공격과 자율 무기 체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기술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아랍에미리트와의 양자 태스크포스가 중동 내 미래 국방 기술 안보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근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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