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5개 구·군 통합하며 도시 전역을 연결하는 지능형 관제환경 조성
전국 127개 지자체 고객 기반으로 후속 수주·반복 매출 확대 기대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AI 기반 영상관제 플랫폼 전문기업 이노뎁(대표 이성진)이 울산광역시가 추진하는 ‘공공 AI CCTV 전환사업’을 수주하며 국가 AI 정책 확대에 따른 성장 수혜를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울산시청과 중구·남구·동구·북구·울주군 등 5개 구·군에서 운영 중인 CCTV 총 8942대를 국산 NPU 기반 지능형 AI 관제체계로 전환하는 도시 단위 프로젝트다.

[출처: 이노뎁]
특히 지방자치단체 관제센터에 국산 NPU 기반 영상분석 체계를 도입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이노뎁은 울산시청과 5개 구·군에 분산된 관제환경을 하나로 연결해 도시 전역의 영상과 위험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AI시티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
기존 CCTV가 영상을 저장하고 관제요원이 직접 확인하는 설비였다면, 앞으로는 AI가 수많은 영상에서 위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우선 탐지하고 분석해 관제요원의 판단과 현장 대응을 지원하게 된다.
국산 NPU가 대규모 영상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VLM이 영상의 상황과 맥락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단계별 구조가 적용된다. 자연어 기반 영상검색 기능도 연계해 사건·사고 발생 시 필요한 영상을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제시스템 교체를 넘어 국산 AI 반도체와 이노뎁의 영상분석·통합관제 기술을 실제 광역도시 인프라에 적용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산의 8942대 CCTV가 도시의 위험을 분석하고 대응을 지원하는 지능형 AI 인프라로 전환되는 것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이 향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AI CCTV 전환과 AI 시티 구축사업으로 확산될 수 있는 선도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국산 AI 반도체 육성과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확대하면서 기존 도시관제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하려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초 도입 사례를 확보한 이노뎁이 이러한 시장 변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노뎁은 이미 전국 지방자치단체 영상관제시장에서 강력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집계 기준 영상관제 솔루션은 전국 127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은 93개 지자체, 통합플랫폼은 36개 지자체에 적용돼 있다.
울산에서 검증한 국산 NPU 기반 AI 관제모델을 기존 고객으로 확대할 경우 신규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AI 기능 추가, 소프트웨어 고도화, 통합플랫폼 전환과 유지보수 등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미 구축된 관제 인프라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사업은 신규 수주와 함께 소프트웨어 및 유지보수 등 반복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노뎁의 중장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이노뎁은 울산 사업을 기점으로 국가 AI 정책의 확대를 실제 수주와 매출로 연결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AI 전환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수주 확대와 함께 소프트웨어·반복매출 비중 및 프로젝트 수익성을 높여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노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이노뎁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영상 AI와 통합관제 기술이 국산 AI 반도체 정책과 만나 실제 도시 단위 사업으로 구현된 의미 있는 사례다. 울산 CCTV 8942대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통해 국내 AI 시티 관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에서 검증한 모델을 전국 127개 지자체 고객 기반으로 확대해 추가 수주와 반복 매출을 창출할 것이다. 국가 AI 정책의 확대를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연결해 이노뎁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실적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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