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아키텍처 적용해 방화벽 처리량 397Gbps, 에너지 효율 5.6배 극대화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포티넷이 하이브리드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G 시리즈 신제품 ‘포티게이트 1200G’(FortiGate 1200G) 방화벽과 ‘포티SASE 아웃포스트’(FortiSASE Outpost) 기능을 2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고성능 위협 방어와 하드웨어 기반 보안, 클라우드 보안 기능을 결합해 일관된 보안 성능을 지원한다.

최근 AI 도입과 암호화 트래픽 증가로 기업 네트워크 환경이 변화하면서 방대한 트래픽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성능 저하 없이 진행해야 하는 문제가 떠올랐다. 포티넷은 자체 ASIC 아키텍처 기반으로 네트워킹 및 보안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10G·25G·100G의 유연한 커넥티비티를 지원한다.
포티게이트 1200G는 방화벽 처리량 397Gbps를 기록해 경쟁사 평균 대비 4.5배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IPSec VPN 처리량은 102Gbps, 위협 방어 성능은 40Gbps, 동시 세션 수는 4000만개를 지원하며 방화벽 처리량당 전력 소비는 1.9W/Gbps로 경쟁 제품 대비 5.6배 뛰어나다.
이번 라인업의 핵심 경쟁력은 ‘포티SASE 아웃포스트’ 기능이다. 비즈니스 상황과 규제 요건에 맞춰 트래픽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보안 접근 서비스 엣지(SASE) 접속점(PoP)으로 보낼지 혹은 고객 통제 환경 내 포티게이트 장비에서 직접 로컬 처리할지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자체 장비를 로컬 접속점으로 활용하면 인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없는 지역에서도 지연시간을 줄이고, 대역폭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AI 에이전트와 연결된 기기들이 유발하는 내부 트래픽을 외부 클라우드로 우회하지 않고 사용자 가까이서 검사해 민감 정보 통제력을 강화했다.
두 가지 배포 방식 모두 단일 운영 체제인 ‘포티OS’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중앙 인터페이스에서 구성과 정책을 통합 관리해, 로컬 환경을 별도 영역으로 분리하지 않고도 일관된 제로 트러스트 정책과 가시성을 유지할 수 있다. ‘포티가드’ AI 기반 보안 서비스와 ‘포티AI’를 결합해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와 운영 자동화도 지원한다.
켄 지(Ken Xie) 포티넷 CEO는 “방화벽과 SASE 기술의 융합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로컬 집행과 클라우드 보안을 결합한 신제품으로 고객의 데이터 주권과 인프라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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