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병원 및 유전자 분석 업체의 피격으로 재설정이 불가능한 DNA 데이터가 다크웹에 영구 보관·유통되는 생체 프라이버시 재앙이 현실화되고 있다. 유전자 유출은 질병 예측 기반의 표적 사기나 보험 거절 등 개인적 불이익을 넘어, 유전적 연결성을 가진 자녀와 혈육 전체의 정보를 연쇄 노출시키는 특징을 갖는다. 생체 데이터의 무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기존의 수동적 관리를 탈피하여, 의료 민감 정보에 대한 ‘엄격한 파기권’ 확립 및 다중 암호화 기반의 ‘생체 영토 완전 격리’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
[지진솔 기자(digital@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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