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구축에서 통합·운영 중심으로 재편되는 물리보안 시장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보안산업 성장 기반 마련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정부 발주 감소와 저가 수입제품 확대, 신규 산업시설 투자 위축 등으로 물리보안 시장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신규 구축 중심의 시장은 점차 기존 시스템의 통합과 운영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특수 제작과 연구개발(R&D)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유진시스템코리아는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광섭 유진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 [출처: 보안뉴스]
Q. 유진시스템코리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유진시스템코리아는 CCTV 시스템 주변기기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입니다. 1986년 설립된 유진시스템의 사업을 이어받아 2014년 유진시스템코리아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약 40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CCTV 주변기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주 등 해외 시장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객 맞춤형 특수 주문 제작과 R&D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Q. 올해 상반기 물리보안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올해 상반기 시장은 전반적으로 어려웠습니다. 정부 발주가 줄었고 저가 수입제품과의 경쟁도 심화됐습니다. 신규 공장 건설 등 산업시설 투자도 감소하면서 시장 전체 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범용 제품보다는 특수 주문 제작과 연구개발용 시제품 제작 등 차별화된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연구개발 과제에 필요한 자재와 시제품을 제작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물리보안 시장은 사이버보안과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물리보안 인프라는 이미 상당 부분 구축된 상태입니다. 이제는 신규 설치보다는 기존 시스템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연결하고 통합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의 경계도 점차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시장이 크게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드론과 연계된 연구개발이나 새로운 응용 분야에서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그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회사를 이끌어온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직원 관리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래 함께한 직원들이 많아 서로 신뢰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역시 매출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매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여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국내 보안산업 성장에 어떤 바람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협력사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또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어야 보안산업 전체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초희 기자(choh@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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