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제2회 항공보안 논문공모전’ 시상식이 7월 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천공항경찰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항공보안학회와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행사로, 항공보안·안전 분야의 학술연구 활성화와 제도 개선을 목표로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항공보안 정책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출처: 한국항공보안학회]
공모는 6월 1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었으며, 접수된 논문들은 엄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한국공항보안 소속 김기남·윤성훈의 △미국 TSA 민간화 정책 분석을 통한 대한민국 항공보안 정책 방향 제시가 차지했다. 이 논문은 미국 TSA의 민간화 정책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우리나라 항공보안 정책의 발전 방향과 공공 보안검색 체계 개선 전략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한서대학교 이예린·김현진의 △인공지능 기반 항공보안 시스템의 법적 쟁점과 개선 방안 연구가 선정됐다. 이 논문은 AI 기반 항공보안 시스템 도입에 따른 법적 과제와 제도 개선 방향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미래 항공보안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일반부와 학생부를 합쳐 총 18편의 논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은 한국공항공사장상, 인천국제공항공사장상, 인천공항경찰단장상, 항공안전기술원장상 등 다양한 기관의 상과 함께 총 66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공모전은 항공보안 법제·제도 개선, 공항 및 항공보안 검색·경비, 항공사·항공기 및 항공화물 보안, 차세대 항공보안 장비 기술 개발과 드론·UAM 보안, 기타 항공보안 및 항공안전 분야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단계로 진행된 심사는 1차에서 유사도 검사와 형식 준수 여부, 참가 자격 등을 검토하는 정량평가가 2차에서는 독창성, 연구 적합성, 연구방법의 타당성, 정책 활용성, 논문 완성도 등 10개 항목에 대해 전문가 심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이 확산되는 연구 환경을 반영해 AI 활용 여부와 연구의 독창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연구윤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했다.
주최 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항공보안 정책과 법제도 개선은 물론 AI, 드론, UAM 등 미래 항공보안 기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가 제시되었다고 평가하며, 우수한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과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상 논문 중 희망자는 오는 8월 31일 발간 예정인 학술지 △항공보안·안전 거버넌스 제8권 제2호에 투고할 기회가 주어진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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