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신한라이프 잇단 수주… AI 시대 ‘전주기 거버넌스’가 답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지능형 데이터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이노티움(각자대표 김종필·이형택)은 ‘이노 스마트 플랫폼 프라이버시’(Inno Smart Platform Privacy)를 앞세워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규제 환경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노 스마트 플랫폼 프라이버시’ [출처: 이노티움]
이노티움은 2026년 1월 공동대표 체제 전환 이후 한국수력원자력 사업 수주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성과를 잇따라 내며, AI 시대 데이터 보안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노티움은 문서중앙화, 유출·해킹 방지, 화면 워터마크, 데이터 추적, 사용자 행위 로그 등 11가지 엔드포인트 데이터 보안 기능을 단일 에이전트(Single Agent)로 통합한 ‘이노 스마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AI가 사내외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행위를 사전 예측·대응하는 지능형 데이터 보안 환경을 제공해 온 기업이다.
최근 성과는 두드러진다. 2025년 9월 신한라이프 ‘외부반출 개인정보 통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금융권 진입에 성공했고, 2026년 2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 ‘기술정보 전주기 보안관리 플랫폼’ 사업을 따내며 국가 기반시설 공급망 보안 영역까지 발을 넓혔다. 누적 130여 곳의 방산·대기업 제조사 레퍼런스를 보유한 데 이어, 각자대표 취임 직후 공개한 ‘이노 스마트 플랫폼 v11 AX’가 본격적인 시장 평가 단계에 진입한 시기다.
‘이노 스마트 플랫폼 프라이버시’는 개인정보의 생성·저장·유통·파기 전 과정을 단일 콘솔에서 통제하는 ‘전사 개인정보 전주기’(Life-Cycle) 보안관리솔루션이다. 기존 시장의 주류였던 데이터유출방지(DLP)·디지털저작권관리(DRM)·화면보안 등 개별 솔루션 조합 방식이 파편화된 개인정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고 실제 데이터 흐름 추적에 한계를 보였던 점을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핵심은 개인정보 객체를 중심으로 전사 데이터를 연결한다는 점이다.
정책 설정·자동화·증적 관리를 한 화면에서 처리하며 △개인정보 자동 식별 및 분류 △목적·행위 기반 내부 사용 통제 △보관기간 관리 및 자동 파기 △외부 제공 개인정보 통제 △전사 개인정보 거버넌스 체계 수립 등 5대 핵심 모듈로 구성됐다. 차별화 포인트는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의 의무사항을 솔루션 기능 구조와 그대로 1:1 매핑한다는 점이다.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동 탐지해 민감도별로 메타데이터를 부여하므로 ‘안전성 확보 조치 의무’(제29조)를 자동 이행할 수 있고, 법령·내규의 보관 기간이 만료되면 자동으로 파기·증적을 기록해 ‘파기 의무’(제21조) 입증이 가능하다. 목적·행위 기반 내부 사용 통제는 ‘목적 외 이용 제한’(제18조)에, 외부로 반출된 개인정보의 열람 기한 설정·원격 파기는 ‘제3자 제공 및 수탁 처리 통제’(제17·26조)에 직접 대응한다.
ISMS-P 등 규제 대응 리포트를 기본 제공해 컴플라이언스 운영 부담도 크게 낮췄다. 이노티움은 2026년 △컴플라이언스 의무가 가장 강력한 금융·공공·대기업 시장의 본격 공략 △개인정보 위험을 사전 예측하고 데이터 흐름을 자동 분석하는 AI 기능 단계적 고도화 △중·중견기업의 도입 부담을 낮춘 클라우드 구독형(SaaS) 전환 가속을 3대 전략 축으로 제시했다.
한수원 수주를 발판 삼아 방산·에너지 등 국가 전략산업 공급망으로의 확산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는 사고 후 수습 방식이 아니라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능동적 거버넌스가 필수”라며 “이노 스마트 플랫폼 프라이버시는 데이터 자체에 지능을 부여해, 어디로 흘러가도 끝까지 통제할 수 있는 ‘데이터 주권’을 기업이 확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 AI를 위한 약속, 사전예방 기반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라는 주제로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콘퍼런스인 ‘PIS FAIR 2026’(제15회 개인정보보호페어 & CPO워크숍)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PIS FAIR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CISO협의회, 더비엔이 주관한다.
PIS FAIR 2026은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관기관과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기업이 함께하는 행사로, 매해 40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축제의 한마당이다. 특히 공공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개인정보 처리자는 PIS FAIR 2026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할 경우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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