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컨설팅과 인증 수수료 전액 지원
인증 제품은 소비자 신뢰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 기대...향후 법정 인증 전환 시 효력 유지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 이하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처리 기능이 있는 제품과 솔루션 등을 대상으로 2026년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 이하 PbD) 인증에 참여할 제품을 공개 모집한다.

개인정보위는 가정용 CCTV, 로봇청소기 등 개인정보 처리 기능이 있는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제조사의 책임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PbD 인증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정용 CCTV 등 총 7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일상에서 사용되는 IT 제품뿐만 아니라 중소사업자 등이 업무상 사용하는 솔루션(셀러 툴, 고객관리 소프트웨어, 보안솔루션 등) 분야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신청된 제품과 솔루션 등이 PbD 취지와 부합하는지 여부와 취약점 발견 시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증 대상 제품·솔루션을 1차로 6월 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평가와 시험, 취약점 보완 조치 등을 거쳐 최종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2023~2025년 PbD 인증 제품 리스트 [출처: 개인정보위]
현재 개인정보위가 시범 운영 중인 PbD 인증은 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가의 상담과 컨설팅, 인증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참여 제품별로 약 1000만~2000만원이 소요되는 인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법정 인증으로 전환될 경우에도 인증 효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제조사와 개발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PbD 인증은 개인정보 처리 기능이 있는 제품과 솔루션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PbD 인증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인 만큼 관심 있는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PbD 인증에 참여하고자 하는 제품과 솔루션의 제조사·개발사 등은 6월 22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인 내용과 서식 등은 개인정보위 누리집과 개인정보 포털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초희 기자(choh@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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