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네시온·시큐어시스템즈·케이엑스넥스지·에브리존, 4사 통합 보안 서비스 나온다

2026-05-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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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얼라이언스’ 출범... ‘시큐어 365’ 하반기 출시
NAC·엔드포인트·네트워크·지능형 관제 전 영역 커버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4개 보안 기업이 뭉쳤다. 휴네시온·시큐어시스템즈·케이엑스넥스지·에브리존 등 4사 통합 보안 서비스가 하반기 나온다.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휴네시온타워에서 지능형 보안관제 전문기업 시큐어시스템즈(대표 손동식), 네트워크 보안 장비 전문기업 케이엑스넥스지(대표 고태진),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기업 에브리존(대표 홍승균)과 ‘정보보호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케이엑스넥스지 대표 고태진, 휴네시온 대표 정동섭, 시큐어시스템즈 대표 손동식, 에브리존 대표 홍승균 [출처: 휴네시온]

4개 사는 통합 정보보호 구독 서비스 ‘시큐어 365’(SECURE 365)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휴네시온은 이번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 정보보호 서비스 ‘시큐어 365’를 올 하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보고서 ‘25년 사이버 위협 하반기 동향 및 26년 전망’에 따르면 국내 랜섬웨어 침해사고의 89.4%가 중소·중견기업에서 발생하며, 2025년 랜섬웨어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71% 급증했다. 그러나 대다수 중소기업은 보안 전담 인력 없이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무방비 상태다.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전문 보안기업 4곳이 하나로 뭉쳤다.

4개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인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매체제어·망연계(휴네시온) △지능형 보안관제(시큐어시스템즈) △방화벽·UTM·네트워크 보안(케이엑스넥스지) △PC·모바일·DLP 등 엔드포인트 보안(에브리존)을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결합했다.

휴네시온의 강력한 네트워크 접근 통제(NAC·매체제어)와 에브리존의 엔드포인트 보안(백신·랜섬웨어 탐지)을 결합해 내외부의 위협에 입체적으로 대응하고, 여기에 케이엑스넥스지의 네트워크 보안과 시큐어시스템즈의 지능형 관제가 더해져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한다.

‘시큐어 365’ 서비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구독 플랜을 제공해 기업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안심케어 리포트를 포함한 실속형 기초 보안부터, 외부 위협 방어·사고 대응을 아우르는 필수보안 서비스와 지능형 관제가 결합된 필수 보안, 나아가 사고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책임지는 통합 보안까지 3가지 종류의 구독 플랜을 제공한다. 별도 장비 구축이나 인력 채용 없이도 전문 보안팀을 운영하는 수준의 보호 체계를 갖출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4개사는 자체 보안 체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집중 공략해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정보보호공시 의무 확대와 개인정보보호법 강화 등으로 보안 컴플라이언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주요 타깃 시장은 정보보호 전담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 제조업체, 자산운용사 등이다. 서비스 도입만으로 정보보호 조치 이행 근거를 확보할 수 있어, 컴플라이언스 대응 비용과 시간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AI 기반 자동화 공격·공급망 위협·랜섬웨어 고도화 등 날로 진화하는 위협에 맞서 전문 보안기업들이 역량을 집결한 연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일 보안 솔루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보안 위협 환경에서, 각 분야 전문기업이 협력함으로써 단일 기업이 제공하기 어려운 수준의 통합 보안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혼자 싸우는 보안의 시대는 끝났다”며 “위협이 고도화될수록 전문 보안기업들이 연합해야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이 복잡한 보안 문제를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4개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공동 서비스 패키지 개발, 영업 협력, 기술 연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중소·중견기업 보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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