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내성암호 전환, 지금 바로 시작해야”... 제7차 양자보안포럼 개최

2026-05-26 15:39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신용석 토스페이먼츠 CISO, 민간 기업 PQC 전환 과정 경험 공유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언젠가 할 일이라면 지금!”

신용석 토스페이먼츠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26일 열린 제7차 양자보안포럼에서 ‘PQC 적용 사례와 금융 보안 이슈’를 주제로 발표하며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작업을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자 컴퓨팅 위협이 현실화되는) Q-데이가 언제일지는 불확실하지만, ‘지금 수집, 나중 해독’(HNDL) 공격은 진행 중”이라며 “PQC 전환엔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한만큼, 지금 바로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자보안포럼은 26일 서울 시청 인근에서 제7차 포럼을 개최했다. [출처: 보안뉴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지난달 국내 금융 및 IT 업계에선 처음으로 PQC 보안 체계를 전면 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로드맵에 비해 10년 빠른 PQC 전환이다.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으로 선정한 ML-KEM 기반 하이브리드 키 교환 방식 알고리즘을 고객 서비스와 연결된 전체 웹과 API 서비스에 전면 적용했다. 단말과 통신 구간, 서버 등 서비스가 이뤄지는 전 구간이 대상이었다.

신 CISO는 “많은 기업 정보보호 책임자들이 양자 위협을 자기 재직 중엔 현실화되지 않을 일로 치부한다”며 “세계 주요 국가들이 2035년을 목표로 PQC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구글이 Q-데이 예상 시점을 2029년으로 앞당긴 것에서 보듯 양자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자 위협에 의한 HNDL 공격의 위험성이 예상보다 더 빨리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조속한 PQC 전환을 통해 공격자의 의욕을 꺾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보안 체계를 새로운 체계로 전환하는데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토스페이먼츠는 PQC 전환을 위해 통신 구간의 TLS 보안 프로토콜을 1.3으로 업데이트했지만, 시스템 교체 비용이나 고객 사용 환경 문제 등으로 아직 1.1 버전에 머물러 있는 기업이나 기관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는 “HNDL과 보안 체계 업그레이드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기업을 위해서 좋다”고 강조했다.

또 PQC 전환이 필요한 조직 내 암호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언제든 다른 PQC 알고리즘으로 교체할 수 있는 ‘민첩한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자와 AI 기술의 만남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원태 양자보안포럼 회장은 “최근 미토스 충격이 준 교훈 중 하나는 AI로 인한 보안 위협에 맞서기 위해 양자 보안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국가적으로 양자 보안의 골든타임과 AI 골든타임을 함께 맞춰나가 야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양자보안포럼은 양자기술 시대 사이버안보 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출범했다.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응한 안전한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고, 양자보안 기술과 산업을 육성해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을 강화한다.

산학연관 참여로 정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양자보안 정책을 발굴하고 제도 개선에 기여한다. QKD나 PQC 등 핵심 양자보안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국제협력과 인재 양성을 통해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세희 기자(hah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인피닉

    • 웹게이트

    • 판빌코리아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엔토스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오멕스소프트

    • 에스엠시스템즈

    • 이화트론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홍석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씨엠아이텍

    • 제이더블유씨네트웍스

    • 유니뷰코리아

    • 경인씨엔에스

    • 한국씨텍

    • 성현시스템

    • 렉스젠

    • 파인트리커뮤니케이션

    • 티비티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진명아이앤씨

    • 한국표준보안

    • 트루엔

    • 지엠케이정보통신

    • 세연테크

    • 스마트시티코리아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이스온

    • 로그프레소

    • 쿼리시스템즈

    • 레드펜소프트

    • 시큐리티스코어카드

    • 이레산업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제네텍

    • 세이프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아이엔아이

    • 뷰런테크놀로

    • 인더스비젼

    • 혜성테크원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일산정밀

    • 미래시그널

    • 새눈

    • 누리콘

    • 윈투스시스템

    • 스마컴

    • 창성에이스산업

    • 아이에스앤로드테크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티에스아이솔루션

    • 케비스전자

    • 크랜베리

    • 구네보코리아

    • 에이앤티코리아

    • 미래시그널

    • 태양테크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동곡기정

    • 와이즈콘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