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 중동·북아프리카 국제 공조 사이버 단속 작전 지원... 201명 검거

2026-05-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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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국경을 초월해 진화하는 사이버 범죄에 맞서기 위해 인터폴과 카스퍼스키가 강력한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카스퍼스키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진행된 인터폴(INTERPOL) 주도의 대규모 사이버 범죄 합동 단속 작전 ‘오퍼레이션 람즈’(Operation Ramz)에 핵심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 성공적 범죄자 검거를 이끌어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작전은 13개국 법 집행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집중적으로 전개됐다. 수사 당국은 약 4000명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피싱, 악성코드 위협 및 사이버 금융 사기를 무력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201명을 체포하고 사이버 범죄에 연루된 382명의 추가 용의자를 식별하는 성과를 올렸다.

카스퍼스키 위협 연구 센터(Kaspersky Threat Research)는 이번 단속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 수사 기관에 지역 특화 사이버 위협 데이터와 악성코드 제어 서버(C&C) 등 악성 인프라를 통제하는 기술 정보를 제공했다.

오퍼레이션 람즈는 인터폴이 MENA 지역에서 조율한 최초의 대규모 사이버 작전으로, 수사 개시 및 지원을 위해 참가국 간에 약 8000건의 핵심 데이터와 첩보가 공유됐다.

제공된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각국에서는 굵직한 단속 성과가 이어졌다. 요르단에서는 정상적 거래 플랫폼으로 위장해 피해자 자금을 가로채는 금융 사기 조직이 적발되어 범행을 주도한 2명을 포함해 15명이 체포됐다. 알제리에서는 서비스형 피싱 플랫폼을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식별하고 관련 서버와 장비를 압수하며 용의자 1명을 구속했으며, 모로코에서도 피싱 운영에 사용된 은행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3명에 대한 사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율리야 실리치코바 카스퍼스키 글로벌 공공 업무 부문 부사장은 “오퍼레이션 람즈는 법 집행 기관과 민간 부문 전문가 간의 시너지가 어떻게 고도화된 사이버 범죄 네트워크를 대규모로 해체할 수 있는지 명확히 보여준다”며 “카스퍼스키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모두에게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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