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 안내문 시작으로 정기 지방세 납부까지 확대... 포용적 디지털 행정 닻 올려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수원특례시와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 서비스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KISA 전경 [출처: KISA]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 전자고지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맞춤형 기능이다. 그동안 모바일 전자고지는 비용 절감과 행정 효율화 측면에서 종이 우편을 빠르게 대체해 왔으나, 복잡한 표와 고유의 문서 구조로 인해 스마트폰의 기본 화면 읽기 기능(TTS)만으로는 정확한 내용 파악이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KISA는 12월부터 수원시와 실무 협의를 거쳐, 수신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과 내역 △납부 금액 △납부 기한 등 필수 정보만을 선별해 전달하는 ‘핵심 정보 요약’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
앞서 지난 2월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연회를 열고 실제 이용자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수원시는 이달 중 체납 안내문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며, 향후 정기분 지방세 납부 안내문 등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KISA는 이번 수원시와의 협력을 마중물 삼아 포용적인 표준화 모델을 확립하고, 전국 지자체 및 공공·민간 분야로 서비스를 강력하게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협력은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고르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국민 누구나 동등하고 편리하게 행정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전자고지 제도를 고도화하고 전자문서 산업의 외연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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