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잠수정, 종이 드론, 정찰 로봇 등 무인 이동체 기술 야외 시연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대전 자운대 육군교육사령부에서 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민군 기술협력 피치데이’(Pitch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연구소, 중소기업 등 민간이 개발한 첨단 무인이동체 기술을 군 소요와 연계해 신속한 전력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류의 날개짓 모방해 고효율·저전력·저소음 비행을 구현한 생체 모방형 드론 [출처: 과기정통부]
행사는 정부 차관·실장들을 비롯해 육군교육사령관, 항공우주연구원장, 창업진흥원장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와 산·학·연·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연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우수 기술·제품 발표 및 군 소요 연계 컨설팅 △기술시연 △실내 부스 운영으로 구성됐다.
발표 컨설팅에는 산·학·연의 무인이동체 우수 기술 10개 과제가 소개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0년부터 육·해·공 무인이동체 자율협업 및 통합관제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무인선과 자율잠수정이 협업해 수심 1km 해저 지형의 3차원 지도를 제작하는 기술과 드론과 무인이동차가 협업해 30km 이상 떨어진 섬에 화물을 배송하는 기술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구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주목받았다.
야외 시연에서는 군사 작전 및 재난·산업 현장 임무를 수행하는 자율협력 기술이 소개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AI 기반 다수 이기종 무인이동체 자율 임무 수행 실증을 비롯해 카이스트의 조류 모방형 드론, 더피치의 일회성 모듈형 종이 드론, 에어빌리티의 고속 수직이착륙기, 뉴빌리티 4족형·4휠형 정찰 로봇 등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실내 행사장에서는 21개 기업이 참여한 무인이동체 융복합 센서 및 자율운항 보조 시스템 등의 전시 부스가 운영됐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실장은 “피치데이는 우리나라가 직접 개발한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해 자주국방 선순환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오늘 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술 분야로 확장돼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안보로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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