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희 서울대 교수 등 AI 시대 동형암호 성과 발표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AI 시대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지키는 동형암호 기술 동향과 적용사례 공유 자리가 마련된다.
동형암호 원천기술 기업 크립토랩(CryptoLab, 대표 천정희)은 오는 2월 26일 서울대학교 상산수리과학관에서 국내외 암호·AI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동형암호와 프라이빗(Private) AI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형암호와 Private AI’ 세미나가 26일 열린다. [출처: 크립토랩]
이번 세미나는 동형암호의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인크립티드 대규모 언어 모델(Encrypted LLM)을 비롯한 프라이버시 보호형 AI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정부·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 데이터 보호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미나는 유재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의 환영사와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4.5세대 동형암호 ‘CKKS’ 원천기술 개발자인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겸 크립토랩 대표가 ‘동형암호와 AI 데이터 보호’를 주제로 AI 환경에서의 암호 기술의 역할을 설명한다. 이어 로자리오(Rosario Cammarota) 전 인텔 동형암호 최고 과학자 겸 엔지니어이자 현 UC 어바인(Irvine) 전임연구원이 ‘동형암호 표준화와 미국 산업 동향’을 발표한다. 그는 글로벌 산업계의 움직임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홍정대 크립토랩 사업기획실장이 통신·국방·금융 분야에서의 실제 동형암호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은 ‘프라이빗 AI’ 기술 구현에 초점을 맞춘다. 안정호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는 동형암호 가속기와 AI 인퍼런스(Inference)기술을 설명한다. 김정우 크립토랩 CTO는 인크립티드 LLM 구조와 성능 개선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정희원 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는 동형 집합 연산(PSI) 기술을 통해 데이터 비교·분석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현재 AI 변혁의 시대를 맞이해 뜨거운 화두인 의료·사법·블록체인 분야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사례 및 인사이트가 공유된다. 서준교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의료 데이터 보호의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김규화 전 대법원 정보화심의관은 법원 전자소송 시스템과 개인정보 보호 이슈를 다룬다. 케빈 최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선임연구원은 블록체인 기반 금융 환경에서의 암호화 기술 적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크립토랩은 천정희 교수가 창업한 동형암호 전문 기업으로, 현존하는 최신 동형암호인 CKKS기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인크립티드 AI, 암호화 RAG, 금융·국방·통신 분야 프라이버시 보호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크립티드 LLM 기술을 공개하며 엔비디아보다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입증한 바 있다.
천정희 대표는 “AI 시대에는 데이터 보호와 활용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며 “보호된 상태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프라이빗 AI 기술이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며 국내외 석학 및 리더들과 그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립토랩의 인크립티드 LLM 성과를 비롯 이번 세미나 내용을 오는 3월 대만에서 열릴 RWC 2026 학회에서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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