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M/SIGAPP SAC는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와 산업적 기여도를 함께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있는 국제 학술대회다. 대한민국 교육부가 추진하는 브레인코리아21(BK21) 사업에서 공식 인정하는 국제 학회 중 하나다.

▲박상현 티오리 연구원 [자료: 티오리]
이번 논문은 티오리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보안 솔루션 ‘알파프리즘’(αprism) 팀의 박상현 연구원이 제 1 저자로 참여했다. 논문 제목은 “FRAIN to Train: 분산 비동기 연합학습을 위한 고속&고신뢰 방법론”이다. 해당 연구는 신뢰할 수 없는 참여자, 극단적인 데이터 불균형, 심각한 네트워크 지연이 동시에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AI 모델 병합(Model Merging)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실증하고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이번 연구는 분산·비동기 환경에서 AI 모델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가지며, 특히 티오리의 LLM 보안 솔루션, 알파프리즘의 기술 고도화에 활용됐다. 알파프리즘의 식별자(Identifier) 모델에서 실제로 사용 중인 체크포인트 머징(Checkpoint Merging) 방식이 불완전하고 적대적인 환경에서도 보다 일관된 성능과 안정적인 판단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게 했다.
본 연구는 2026년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개최되는 SAC 202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박상현 티오리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AI 모델을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문제들을 다뤘다”며 “연구 결과가 향후 국내 LLM 보안 연구와 실무 논의에 참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오리는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옥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자동화 솔루션 ‘진트’(Xint) △회원 7만명 이상의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 등을 운영하며 실전 중심의 기술력으로 보안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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