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망자 증가 추세 속 기술적 안전망 강화 지원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에스원이 최근 증가 추세인 산업재해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안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 에스원 직원이 ‘SVMS 안전모니터링’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 에스원]
산업재해가 3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기업들의 안전관리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산업재해 사망자는 457명으로 전년 동기(443명) 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안전 관리 여력이 부족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10.4%, 5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24.5% 급증했다.
이에 에스원은 48년간 축적된 보안 노하우에 AI 기술을 더한 맞춤형 안전 솔루션 3종을 제시했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SVMS 안전모니터링’ △화재·가스 누출을 감지하는 IoT 센서 기반 ‘블루스캔’ △위험구역 무단 출입을 차단하는 ‘얼굴인식리더’다.
‘SVMS 안전모니터링’은 AI 알고리즘이 탑재된 CCTV가 안전모 미착용, 쓰러짐, 단독 작업 등 6가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리자에게 알린다. 이 시스템은 동원로엑스의 화학물질 특화 물류센터에 도입돼 유해물질 노출 및 화재 위험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블루스캔’은 노후 설비가 많은 제조 현장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주요 설비에 부착된 IoT 센서가 화재, 누수, 정전 등을 감지해 관제센터와 담당자에게 즉시 통보한다. 서울 용산구청은 노후 주민센터 13곳과 경로당 40여 곳에 블루스캔을 도입해 야간·주말 상주 인력 없이도 안전 공백을 해소했다.
‘얼굴인식리더’는 0.6초 만에 99.97%의 정확도로 신원을 확인해 비인가자의 고위험 구역 진입을 원천 차단한다. 최대 5만명까지 등록 가능하고, 가시광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의 이중 검증 방식으로 위변조 시도를 원천 차단해 보안성을 높였다.
에스원 관계자는 “산업안전이 기업 생존과 직결되는 화두로 떠오른 만큼, AI 기술 기반의 사전 예방 체계가 주목받고 있다”며 “48년 간 국가 주요 시설을 지켜온 노하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원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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