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보기술연구회 워크숍, 산·학·군 전문가 100여명 모여 역대 최대 규모 학술 연구 성과 공유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한국인터넷정보학회 국방정보기술연구회(회장 강지원 세종대학교 교수)는 ‘2025년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와 연계해 2025년 후반기 국방정보기술연구회 워크숍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국방분야 ICT 융합을 통한 학술적 접근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년 후반기 국방정보기술연구회 워크숍에 참석한 국방 IT 분야 전문가들[자료: 국방정보기술연구회]
AI 기반 첨단 국방 역량 구축에 민·군 협력 시동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앤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방 전반에 AI와 과학기술을 접목해 AI 기반의 첨단 방위 역량 구축’을 목표로 하는 우리 군의 개혁 노력에 민간 학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학술 연구 협업을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국방전산정보원, 국방통합데이터센터, 육군사이버작전센터, 세종대학교 사이버전연구소, 보안뉴스를 비롯해 픽소니어, LIG시스템, 앰진, 케이비아이, 넷코아테크 등 국방 IT 관련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후원하고, 군, 산, 학, 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미래 전장 환경 대비를 위한 최고 전문가 강연
워크숍은 국방 IT 분야의 비전과 심층적인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초빙 특강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상희 KAIST 을지연구소 교수는 ‘미래 전장 환경과 AI 기술 적용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미래 전쟁의 양상과 이에 대비하기 위한 AI 기반의 지능형 국방 시스템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김경신 국방과학연구소(ADD) 수석연구원은 ‘사이버 기술의 발전과 첨단 보안 기술’을 통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국방 차원의 첨단 보안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방 AI R&D 협력의 ‘산실’ 입증: 역대 최대 규모 논문 발표
이번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학술 논문 발표와 시상식이었다. 총 41편의 우수한 학술 논문 중 국방 IT 발전 기여도가 높은 6편이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특히, 최우수 논문상(국방전산정보원장상)은 ‘시각 패턴 보강을 통한 GPS 음영지역 드론의 위치 표류 보정(장진섭, KAIST)’과 ‘Agentic AI 기반 ExploitAgent의 구조 설계 및 자율 행위 생성 기술(조상훈, 세종대)’이 공동 수상하며, AI 기반의 무인 체계 및 자율형 사이버 방어 기술이 국방 정보 기술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음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LLM 기반 메모리 분석 자동화 기술 연구(이경식, ADD)’, ‘인공지능(AI) 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 구축 방안 연구(중령 윤재필, 육군3사관학교)’, ‘사이버전 개념을 적용한 민군 협력형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설계(이한희, 세종대)’, ‘국방 임무 환경을 위한 UAV 경로계획(채규현, 서울과기대)’ 등 실전 적용 가능성이 높은 국방 R&D 연구들이 다수 발표되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2025년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추계 학술대회 국방정보기술연구회 우수 논문상 시상자들[자료: 국방정보기술연구회]
산·학·군 협력 강화 메시지
신동규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회장(세종대학교 교수)은 축사에서 “학회 차원에서 국방 정보 분야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라며, “AI 기반 첨단 방위 역량 구축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학계가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원 국방정보기술연구회장(세종대학교 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은 국방 AI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하며, 민·군이 함께 새로운 기술 혁신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방정보기술연구회가 국방 IT 생태계 발전의 핵심 연결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방정보기술연구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다양한 새로운 국방정보기술 R&D 협력 주제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국방 정보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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