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충남 서산시, 당진군 등 서북부 5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송민섭)가 지난 9월 23일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일부 전산 시스템이 중단된 상태이며,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10월 3일 현재까지도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에너랜섬웨어 공격 피해 사실을 알린 미래엔서해에너지의 공지 내용 [자료: 미래엔서해에너지]
미래엔서해에너지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일부 전산 시스템이 중단되어 고객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며 “일부 개인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있어 외부 조사 기관과 추가 조사 중으로 개인정보 유출 결과가 나오는 즉시 상세한 내용을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의 피해 예방 및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엔서해에너지는 도시가스 공급을 중심으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펼치는 중견기업이다.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2024년 기준 매출은 약 6940억 원, 순이익은 170억 원으로 알려졌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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