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6G 등 미래 국가 주요 기반 서비스 안전 확보할 시너지 창출”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한국방호시설학회와 고출력 전자기파(EMP) 방호 분야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MP 위협으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재난에 대비해 민·관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방호시설학회는 고출력 전자기파(EMP) 방호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자료: 과기정통부]
금융·통신·에너지·운송 등 사회 핵심 인프라에서 인공지능(AI)과 IoT 기술이 활용되는 디지털 심화 환경으로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고출력 전자파 영향 예측 분석과 전자파 방호기술 연구 등 EMP 위협에 대한 대책 마련이 더욱 중요해졌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0여년 간 EMP 위협에 관한 연구와 정책을 수행한 국내 유일의 국가기관이다. 한국방호시설학회는 방폭, 화생방, EMP 위협에 대비한 방호시설의 설계·시공·유지관리 및 관련 제품 제조 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2023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자파 방호 기술 공동연구 및 학술정보 교류 △전자파 방호연구·시험시설 공동활용 및 전문인력 양성 △전자파 방호대책 관련 학술대회·간담회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한다. 또, EMP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호시설의 차폐성능 평가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축적된 전자파 방호 분야 기술과 경험이 국가적 EMP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AI, 6G 등 미래 국가 주요 기반 서비스의 안전을 확보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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