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컨설팅은 지난 2015년과 2020년 해당 사업 수행기관으로 피선, 독보적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 말 진행된 이번 선정 입찰에 참가해, 최근 수행기관으로 세 번째 연속 선정된 것이다.

이번 재선으로 지온컨설팅은 향후 최대 5년간 WIPO의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과 관련한 국제기구조사의견서(WOSA), 요약서 등을 일본어 문서를 영어로 번역하게 됐다. 최대 5년간 100만 프랑(한화 약 17.2억원) 이상의 IP서비스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WIPO PCT 관련 번역사업은 다국적 글로벌 번역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 고난이도 특허 번역 프로젝트다. 전 세계 IP번역 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와 전문성이 요구된다.
현재 지온컨설팅은 WIPO PCT 한-영 번역사업을 이미 수행 중이다. 이번 일-영 번역사업 재수주는 글로벌 IP번역 기업들을 제치고 두 언어권의 WIPO 번역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아시아 유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석훈 지온컨설팅 대표는 “이번 재선정으로 글로벌 특허번역 서비스 선도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며 “K-지식재산 번역서비스의 해외 수출에도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근호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IP번역분과위원장(서울특허번역센터 대표)은 “지온컨설팅이 수행하는 WIPO 한-영 및 일-영 번역사업은 국내 IP번역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성공 사례”라며 “국내 IP서비스 기업이 유수한 해외 IP번역 기업들을 제치고 IP관련 국제기구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대표적 성과이자 쾌거”라고 평했다.
김 위원장은 또 “특허청 등 정부 기관에서도 중소 IP서비스기업이 글로벌 IP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하고 서비스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IP전략연구소 (kdong@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