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신고센터 운영 및 향후 조사 결과 투명 공개 예정
[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랜섬웨어 피해로 서비스 장애를 겪은 SGI서울보증이 약 사흘 만에 사이트 및 전산시스템을 복구했다.

▲SGI서울보증보험 홈페이지 시스템 재개 공지 [자료: SGI서울보증보험 홈페이지]
SGI서울보증은 17일 오전 10시부터 보증서 발급 등 주요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로써 SGI서울보증이 취급하는 전 종목에 대한 보증서 발급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SGI서울보증은 전산장애 이후 새로 접수된 전세대출보증 등 신규 보증 수요에 대해 대출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보증서가 제때 발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사후 보완 처리된 전세대출보증과 MCI보증,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대금 보증서의 발급 누락 여부를 대출기관 및 통신사와 함께 철저하게 점검해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은 “보증신청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됨으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 구성원이 보증서 발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산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전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고객 불편 해소와 보상 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른 추가 경과와 조치 사항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피해신고센터 전화번호는 SGI서울보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4일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주요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번 해킹은 ‘건라’(Gunra) 랜섬웨어 조직의 공격으로 추정된다. 시스템 마비로 보증서 발급 등 일부 금융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등 고객 피해가 이어졌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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