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 교통사고 등 위험상황 탐지부터 경고, 보고서까지 작성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인텔리빅스는 생성형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통합관제 시스템 ‘GEN AI Monitoring System(GEN AMS)’을 화성특례시에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구축 사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ARS 2025에서 소개됐다.

▲MARS 2025 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인텔리빅스의 AI 관제 기술에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 인텔리빅스]
GEN AMS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개발된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화재와 도난, 침입, 쓰러짐, 교통사고 등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고 그 결과에 대한 보고서까지 작성해주는 데이터 기반 관제 플랫폼이다.
화성시는 배회·군집 사고·폭력 행위·연기·불꽃·쓰러짐 등 도시 안전과 밀접한 6대 위협요인을 사람의 눈이 아닌 AI의 눈인 CCTV를 통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단순 알림 기능을 넘어 사건 발생 즉시 AI가 자동으로 관제일지를 작성하고, 보고서와 영상을 생성해 제공한다.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사고 분석과 보고서 작성 업무를 자동화해 데이터 분석 기반의 ‘예방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인텔리빅스는 GEN AMS를 영상-텍스트 변환 인공지능 모델(Video Understanding AI)이라 설명했다. 이는 회사가 독자 개발한 시각언어모델(VLM) 엔진과 NVIDIA의 영상 검색 및 요약(VSS) 기술을 결합한 비디오-텍스트 변환(Video to Text transformer) 기술이 융합된 결과다.
이 AI 시스템은 CCTV에서 화재와 교통사고같은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경고한다. 화성시는 GEN AMS를 통해 수집한 안전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안전 관리 정책 수립의 기반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화성특례시 관계자는 “Gen AMS를 통해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 안전관리에서 선제적 예방 안전 시대로 진입하게 됐다”며, “미래형 안전 관제 체계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MARS 2025’ 전시회에서 인텔리빅스와 화성특례시의 부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시스템 도입 문의과 벤치마킹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화성특례시의 선도적인 기술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의 예방 안전관리 시스템이 확산해 대한민국이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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