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입문자도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해킹대회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카이스트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형 해킹대회 ‘2025 KAIST HackQuest’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HackQuest’ 포스터 [자료: 카이스트]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융복합 산업 시대에 사이버 보안이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는 점에 착안한 대회로 카이스트 정보보호특성화대학과 정보보호대학원이 공동 주관한다.
기존 해킹대회가 상위권 실력 학생들의 점수 경쟁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대회는 입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정했다. 단계별 커리큘럼과 학습 자료, 해설 등을 제공해 실전 문제 해결 능력과 보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번 HackQuest는 200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초·중·고등학생 또는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가진 학생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예선은 7월 5~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본선은 8월 25일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다. 예선 우수자에겐 본선 진출 자격과 우수 수료증이 수여된다. 본선의 경우 순위에 따라 시상식이 진행된다.
HackQuest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미래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청소년들이 정보보안의 기초를 다지고 흥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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