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이상중)은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시즌1’의 참가자를 6월 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면 금전적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신고포상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병원과 대학,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실전형 보안 점검으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SSIS·원장 김현준)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정제영)이 함께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점검 대상 기관과 취약점을 발견할 개인 등을 모집한다. 점검 참여 대상인 병원·대학·기업은 취약점 조치를 위한 보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취약점을 찾은 참가자는 위험도에 따라 건당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우수 신고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및 KISA·SSIS·KERIS 원장상이 수여된다.
올해부터 시즌제로 운영되는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시즌1’은 SSIS, KERIS와 협력해 의료·교육 분야로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향후 생활 밀착형 사이버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산업계와 공공분야 등으로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시즌1’ 공식 누리집을 통해 6월 9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참가자의 경우, 취약점 발굴 교육과 보안 전문가의 멘토링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도 제공된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료·교육 등 생활밀착형 기관의 보안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KISA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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