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가입자 유출 범위를 묻는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최악의 경우 전체 가입자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보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에서 열린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서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자료: 연합]
유 대표는 “유심 칩 교체는 재고 물량이나 대리점 대응 역량 등을 볼 때 최소 3개월은 걸릴 것으로 본다”며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과 e심 교체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e심 설치도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적 방법으로 유심 정보를 변경하는 유심 포맷은 5월 10일경 적용한다는 목표로 기술 개발 중이다. 다만 “없던 기술을 새로 개발하는 것”이라며 변수가 있을 가능성은 부인하지 않았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