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사태] 늘어선 유심 교체 줄...e심으로 갈아탈까?

2025-04-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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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심 재고 부족으로 교체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심(eSIM) 전환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자료: gettyimagesbank]

30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의 근본 해결책은 유심 교체다. 정보 유출 대상과 규모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심 교체는 해커가 확보한 유심 정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대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1차 발표에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아 복제폰이 나올 위험성은 낮지만, 피해 방지를 위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과 유심 교체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심 재고 물량이 없어 가입자 모두 유심을 교체하는데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국회 청문회에서 “유심 수급 등 상황을 고려할 때 최소 3개월은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심 교체도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가진다”며 활용을 권고했다.

이심(eSIM·embedded SIM)은 물리적인 유심 칩 없이 휴대폰에 내장된 칩에 정보를 심어 활용하는 디지털 SIM을 말한다. 물리적인 칩 교체 과정이 없고 사용자 프로파일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심을 지원하는 휴대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XS 이후 버전, 갤럭시의 경우 S시리즈는 23, Z시리즈는 4 이후 단말기부터 활용할 수 있다. 애플은 2018년 이후, 삼성전자는 2023년 이후 출시한 제품이 이심을 지원한다.

SKT는 19일 해킹 사건 이후 고객의 이심 전환을 무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심의 경우, 대리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자가 교체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eSIM 셀프 개통 서비스 [자료: T월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SK텔레콤 T월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T다이렉트샵 USIM/eSIM 탭에서 eSIM 셀프 개통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에 앞서 단말기의 eSIM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와이파이망 연결, 단말기 고유식별번호를 미리 확인하면 한결 수월하게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이심 변경할 때 유의 사항으로는 △변경 전 ‘유심보호서비스’ 해지 및 재가입 △IMEI 값 입력 △모바일 티머니 별도 환불 절차 진행 등이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외 제조사 단말기는 대리점 방문을 해야할 수 있다.

더 많은 유의 사항 정보는 SKT 공식 홈페이지 eSIM 셀프개통 FAQ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유심 재고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5월 중순부터 ‘유심 포맷’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유심 정보를 변경해 칩 교체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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