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콜롬비아 등 현지 벤더와 테스트 협의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도구공간은 지난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보안 산업 전시회 ISC WEST 2025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북미 진출위한 네트워킹 구축과 함께, 현지 보안 벤더사와 다수의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맨오른쪽)가 ISC WEST 2025서 현장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 도구공간]
이번 전시회에서 도구공간은 야외용 순찰로봇 ‘패트로버’와 기능부를 모듈화한 ┖로브제 S5┖를 전시하고 실시간 관제 솔루션 ‘SOS’와 연동한 현장 데모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이목을 끌었다.
도구공간의 로봇은 인공지능(AI)의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 소프트웨어 완성도를 바탕으로 다른 국가의 출품작보다 더 크게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200건 이상의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미국 보안업체와 글로벌 유통사, 시스템 인티그리에이터(SI) 등과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현지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로컬라이징 전략을 수립하는 것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뿐 아니라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의 벤더들과 파일럿 테스트 및 후속 협의에 착수했는데, 글로벌 시장에서 실사용 사례를 빠르게 확보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우리의 로봇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AI 기반 순찰로봇 솔루션을 빠르게 정착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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