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LSH 기반으로 트래픽 분석 IoT 환경에서도 안전한 네트워크 가능”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씨큐비스타가 사물인터넷(IoT)의 다양한 위협을 패시브(Passive) 트래픽 분석으로 탐지하는 차세대 IoT 보안 솔루션 ‘IoTCYBER v2.0’을 개발하고 내달부터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씨큐비스타의 ‘IoTCYBER’ 구성도 [자료: 씨큐비스타]
회사는 IoTCYBER가 ICT 환경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IoT 환경에 특화된 새로운 보안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IoT 장치가 ICT망과 연결되는 접선구간에서 패시브하게 트래픽을 분석해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oT 디바이스는 국가기간시설과 산업인프라,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적용되면서 설치 수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생산자별 프로토콜이 다르고 EDR 같은 보안 에이전트 설치가 불가능해 보안 난이도가 높은 영역이다.
전통적인 IT 보안 솔루션은 악성코드 탐지와 데이터 보호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운영체제와 표준적이지 않은 환경을 가진 IoT 기기를 보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IoTCYBER는 ┖패시브 방식 IoT 보안솔루션┖으로 사전에 학습한 기기의 정상적인 통신 패턴과 네트워크 특성, IoT 자산의 통신 특성을 자동 식별한다. 인공지능(AI)과 지역민감해싱(LSH) 기술을 활용해 제로데이 공격에 감염된 IoT 장치 등 사이버 위협을 탐지해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디바이스에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는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방식으로 다양한 IoT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폐쇄망에서도 센서 설치와 관리가 가능해 국방이나 공공기관처럼 민감정보를 다루는 기관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회사는 스마트홈 보안 전문업체와 협력해 해당 분야에 우선 진출하고 국방과 의료,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IoT 환경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해외 진출도 적극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기존 ICT 보안으로는 IoT 위협을 충분히 방어하기 어렵다”며 “IoTCYBER는 AI와 LSH 기반의 트래픽 분석으로 IoT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안전한 IoT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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