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정확성과 신뢰성은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은 ‘데이터 품질인증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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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와 데이터산업진흥원이 발간한 ‘데이터 품질인증 가이드라인’ 표지 [자료: 과기정통부]
이번 가이드라인은 데이터 품질인증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품질인증 제도의 절차와 효과, 심사 기준 및 준비 사항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가이드라인은 데이터 품질인증 절차와 효과, 인증 대상별 심사 기준,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주된 내용으로 1권은 ‘데이터 품질인증 소개’를 주제로 제도의 목적과 추진 체계, 인증 주요 절차, 획득 효과, 인증 기업의 사례가 담겼다.
2권과 3권은 각각 ‘데이터 내용 인증’과 ‘데이터 관리체계 인증’에 대한 내용으로 관련 세부 심사 절차와 준비서류, 인증 등급 판정 기준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우수 사례와 오류 사례, 자주 묻는 질문(FAQ) 등 사례 기반의 내용을 담아 기업의 효율적인 인증 준비를 지원한다.
지난 2022년 시행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근거해 운영된 제도는 기업들의 △데이터 내용 △데이터 관리 체계의 품질 수준을 평가해 인증한다. 2023년엔 씨에이에스, 와이즈스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3개 품질인증기관을 지정하면서 정형 데이터 품질인증을 시작했고, 2024년부터 비정형 데이터 품질 인증과 데이터 관리체계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은 학슴 데이터 품질에 크게 의존하며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은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데이터 품질 관리 역량을 성장시켜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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